이 글은 제가 KG Kairos 3기를 알게 되고 합격을 하고 포기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글입니다. KG Kairos를 알게 된 계기 나는 자율주행과 임베디드 풀스택 개발을 목표로 공부하던 중, 친구에게서 교육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중 KG Kairos가 내 눈길을 끌었다. 커리큘럼도 우리 학교보다 좋아 보였고, 하루 종일 임베디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1기와 2기 후기도 찾아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는 혼자서 설계부터 ROS까지 풀스택으로 개발을 해야 했지만, KG Kairos에 가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침 우리 학교에도 BOB(Best Of the Best) 합격..
분류 전체보기
우선 제가 이 대회에서 검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 전남대학교 관계자 여러분들 이 글을 읽으신다면 매우 매우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알고리즘 검수진으로 일을 했었던 경험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검수진으로 뽑히기 전나는 평소처럼 검수진 최소조건을 갖추고 여러 대회들의 검수진 모집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전남대학교 대회에도 지원을 하고 잊으면서 지냈다. 나는 이 대회도 그냥 떨어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인생 처음으로 검수진역할에 붙었다.처음에는 너무 기쁘고 뽑아주신 것에 감사했다.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니까 브론즈, 실버만 풀면서 최소조건을 갖춘 내가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참여를 하게 되었다. 초반처음 단체 디스코드에 들어갔을 때는 분위기가 좋았다.모두 친절하셨고 알고리즘도 ..
지금까지의 나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나는 그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느꼈다. 배운 조각들을 활용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은 뿌듯함을 주었고 즐거웠다. 하지만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문제점나는 프로젝트란 실생활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교내외 공모전들은 특정 주제를 요구하거나 자유주제라고 하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이디어가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 이유를 이해하지만 실용성이 없는 프로젝트는 쓸데없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아이디어보다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어야만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획부터 팀원들과 많이 부딪혔었다.내가 이런..
지원이의 여자친구: 알고리즘 문제 출제기지난 3월, 나는 지원이의 여자친구라는 알고리즘 문제를 코드업(CodeUp)에 출제하게 되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문제 출제를 통해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나누고자 한다.문제 출제의 동기고등학교 1학년 때, 나는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나도 한번 문제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 열망이 점차 커지면서 결국 이번 기회를 통해 문제 출제를 도전하게 되었다.아이디어의 출처지난 2월에 Solved.AC Grand Arena Party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알고리즘 대회와 함께 유저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세미나 중 한 발표자가 해외 알고리즘 대회 쉬는 시간에 2의 배수 판별에 관한 문제를 풀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당시 나는..